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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 여행 중 꼭 한번 맛봐야 할
특이한 궁합의 길거리 음식 조합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오징어무침 + 정구지 지짐(부추전)!
🌶 오징어무침이 뭐예요?
부산의 오징어무침은
데친 오징어에 양념장을 듬뿍 묻힌 매콤한 간식입니다.
보통 오징어채나 말린 오징어가 아니라
탱글한 생 오징어를 살짝 데쳐 사용하죠.
양념은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이 들어가
달달하면서도 강렬하게 매콤한 맛을 냅니다.
쫀득한 오징어 식감과 새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 없을 때도 숟가락이 자꾸 가는 매력이 있어요.
🧅 정구지 지짐(부추전)이 뭐예요?
‘정구지’는 부산 사투리로 부추를 말해요.
정구지 지짐은 이름 그대로 부추를 가득 넣어 부쳐낸 전이에요.
기름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부치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부추향이 살아 있는 간식이 됩니다.
🍽 둘이 왜 같이 먹어요?
이게 바로 부산식 로컬 콤비예요!
주로 남포동 골목이나 시장 통에서
“오징어무침 하나, 정구지전 하나 주세요~” 하면
작은 쟁반에 두 가지가 함께 나옵니다.
- 매콤한 오징어무침의 양념이
부추전에 살짝 배면 그 맛이 기가 막혀요! - 반주 한 잔 곁들이기에도 정말 좋은 조합이죠 🍶
📍 어디서 먹을 수 있을까?
● 남포동 BIFF 광장 골목
- 서서 먹는 스타일 분식 가게 다수
- 저렴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로컬 감성 그대로
● 자갈치시장 인근
- 어시장 골목 따라 골목 안쪽 분식집에서 판매
- 어묵, 오징어무침, 전 조합으로 한 끼 해결
● 부평 깡통시장
- 관광객보다 로컬 어르신들이 더 많이 찾는 골목
- 찐 부산 간식 느낌 물씬!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새로운 길거리 음식 조합을 맛보고 싶은 여행자
-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간식이 궁금한 분
- 가볍게 한 잔 하며 간단한 안주 찾는 분
- 매콤하고 향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분
✨ 마무리하며
부산의 길거리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이 도시의 정서와 분위기를 담은 문화예요.
오징어무침과 정구지 지짐 조합은
시장 골목에서 느낄 수 있는 진짜 부산의 맛입니다.
다음 부산 여행에서
왁자지껄한 골목길 한켠,
작은 분식집 앞 서서
따끈한 정구지전 위에 오징어무침 한 숟갈 올려 먹어보세요.
부산의 감성이 입안 가득 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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